닫히고 열린 집

최근 공동체적 삶과 “마찬가지로” 개인화 된 삶이 주목을 받고 있다.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, 일률적인 삶보다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삶의 가치는 점차 커져가고 있다. 다른 것들은 다 포기해도, 난 이거 하나 만은 포기하고 싶지 않아. "난 그냥, 이것 하나만 있으면 되 “라는 그들의 목소리는,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현실 상황과 맞물려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된다. 우리는 이런 삶을 지향하는 이들을 위해 집의 크기는 아주 “작지만” 단 하나의, 취향 만큼은 “커다란” 삶을 상상해 본다. 그 삶은 외부와는 닫혀있는, 내부 지향적인 삶이다. 내부에는 자기만의 “작은 우주”가 있다.그 곳은 하늘로 열려있으며 그곳을 중심으로, 주거 기능들이 둘러 쌓여있다.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그들은 그곳으로 향한다. 그곳은, 좋아하는 나무 한 그루 일 수도 있고, 예술 작품이 놓이는 공간 일 수도 있다. 우리는 이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취향과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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